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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맛있는 일본식덮밥이 먹고 싶다면, 오야코야


오늘은 제가 사는 옆동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맛집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예전에 친구네 집에 가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곳인데요. <오야코야> 라고 돈부리를 만드는 곳입니다.

신대방역에서 난곡사거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희s 라는 옷가게가 있습니다.
그 바로 붙어서 작은 유리문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위에 오야코야 라고 정말 작은 간판하나가 앙증맞게 붙어있습니다.

눈여겨 보지않으면 음식점인지도 모르고 지나칠법한 곳 인데요.

오늘도 근처 사는 친구와 오야코야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유리문 옆에는 저렇게 투명한 메뉴판이 딸랑 붙어있습니다.
마치 옆집 옷가게 인테리어로 착각하기 딱 좋습니다.



좁고 허름한 계단을 올라가면서 보면 있는 인테리어. 그냥 사무실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좁은 공간에 철문이 하나 굳게 닫혀있습니다.

"영업합니다" 라고 쓰여있는데요. 하지만 영업을 중지했다고 딱 오해하기 좋을 모양이라 문을 열기가 꺼려집니다.

게다가 약간 어둡기까지 해서 사진노이즈도 많고... 아무튼 분위기가 좀 창고같다 랄까요? ^^

하지만 용기를 내어 문을 열어보면~



짜잔~ 깔끔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저녁 8시30분쯤 가서 그런지 손님이 없네요.




귀여운 인테리어. 키티가 만두를 들고 있네요.




오야코야는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조금 긴 편입니다.

때문에 만화책 비치~! 주로 돈부리 관련 만화랍니다 ^^



손님들은 열지 못하는 문, 예쁜 고양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일본 전도를 나타낸 그림. 이국적입니다. 여기는 일식집이다~! 라고 알려주는 듯 하네요.



사장님이 시원한 냉녹차를 내어오시고요.



뭘로 주문할까 하다가 저는 닭고기가 들어간 오야코동, 친구는 돼지목살과 양파를 곁들인 부타동을 먹기로 했습니다.

중간메뉴로 항상 먹는 고로케를 주문합니다.

메뉴판을 잘 보면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절대 비비지 마세요.

2.밥과 반찬처럼 따로 드세요.

3.소스와 밥은 무한리필.




기다리고 있는데 손님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자리가 다 차버립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배가 무척 고파질 타이밍이네요.

가까이 있는게 오야코동, 멀리 있는게 부타동입니다.



오야코동, 닭고기와 양념을 얹어 만들었습니다.




부타동, 부드러운 목살에 양념이 잘 배이게 하여 양파절임과 함께 내어놓습니다.




고로케, 같은거 3개라고요? 아닙니다. 각각 맛이 틀려요 ^^



한입 베어물면 정말 아삭합니다.  오야코야는 모든 튀김류에 100% 카놀라유만 사용한답니다.

고로케는 야채, 감자, 카레 의 3가지 맛입니다.



정신없이 다 먹어치웠다~!!!



여자 둘이서 깔끔하게 먹었죠? 맛난 음식은 깔끔하게 먹어주는것이 예의~!!!!

...는 둘째치고 일단 너무 맛있어서요 ㅋㅋ



오야코야는 은근히 혼자오는 손님들이 많아요.

음식을 주문하고 혼자 느긋하게 앉아서 신문이나 만화책을 보는 아저씨나 아가씨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음식도 깔끔하고 음식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저도 여기 올때마다 기분이 업! 된답니다.

제대로된 돈부리, 드시고 싶으시면 오야코야를 잊지마세요.

작지만 놓치기 아까운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

오야코야는 어디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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