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여사 입니다. ^^

더운 여름인데요. 이열치열이라고 저는 더운 여름에는 오히려 뜨거운 것을 즐겨 먹는 편입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는 것을 은근히 즐기거든요.

그러하여~~~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선릉쪽에서 유명한 담소사골순대 입니다.

담소사골순대는 사골국물을 우려내어 고소한 국물로 유명한데요.  역시 이 곳도 점심때 약간 기다리셔야 하는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일단 한 번 가 볼까요? 

가게 입구입니다. 석등 모양의 석조물이 입구에 서 있습니다. 안쪽에도 돌하루방 같은 조형물이 있는데요.

잘 보시면 유리창 안쪽으로 큰 솥이 두개가 보이죠?

이것이 뭔가 하니 바로 사골을 우려내고 있는 솥입니다.

함 보실까요?

저기에서 소뼈국물이 우려져 나오고 있네요.

저걸 보니 더 배가 고파집니다. 

사장님께서 가격을 다운시키셨군요. 지갑이 빈약한 저로써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얼른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내부에는 담소사골순대 사장님의 경영철학(?) 이 걸려있네요.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 이라고 담소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전경입니다. 밝지않은 조명이라 차분한 느낌이 있네요.

저희 테이블 앞에서는 연인으로 보이는 언니 오빠분께서 얌전히 식사를 하시고 계시네요 ^^

하지만! 순대국은 그냥 팍팍 떠먹어야 맛이겠죠?
 

믿음직한 회사 동료의 뒤쪽으로 돌하루방이 놓여있네요. 장사대박을 기원하는 걸까요? 

메뉴판입니다.

볼거없이 우사골순대를 시키고, 회사동료는 돈순대(돼지고기)를 시켰습니다.

돈순대국도 사골국물은 똑같다네요. 
 

메뉴판에도 사장님의 철학이 녹아져있네요 ^^
 

무채나물과 무김치가 기본 밑반찬입니다.

역시 맛집의 반찬들은 간소한 면이 있어요. 메인음식으로 승부한다는 말이겠죠? ^^
 

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뽀얀 국물이 보이시나요. 순대도 일반순대가 아니라 엄청 맛있는 순대랍니다.

안에 삶은 소고기도 곁들여져 있는데요.

한 숟가락 떠 볼까요?
 

침넘어가네요.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국물이 정말 맛납니다. (국물이 매우 뜨거우므로 조심해야 해요)

게다가 매운 고추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대기로 시켜서 순대국에 넣어드셔도 되고요.

그냥 고추와 된장을 달라고 하셔서 찍어드셔도 된답니다.

담소순대국은 거의 갈때마다 만석인것 같아요.

따라서 점심시간에는 좀 일찍 움직이셔야 한다는 점~! 잊지마시고요.
 

가게안쪽에 놓여져 있는 돌하루방. 너희들이 계속 이 국물맛을 유지하도록 도와줘~~!!! ^^
 

든든한 한끼식사, 특히 순대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여름도 여름이지만 겨울철에 더 맛있을 것 같네요.

양도 푸짐해서 남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맛있는 담소사골순대의 위치는요 ^^

 
바로 요오기~~